EBS, 재외동포 한글 교육 콘텐츠 지원

EBS, 재외동포 한글 교육 콘텐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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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EBS는 9일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해외 한글학교협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교육용 DVD 1만8천 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에 DVD로 제작된 콘텐츠는 한글의 원리와 역사를 분석·조명한 <언어발달의 수수께끼(3편)>와 <한글의 힘(1편)>이다.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지난 2011년 10월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어휘력과 학업성적의 관계, 말을 잘하기 위한 조건 등 언어발달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험과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한글의 힘>은 지난 2012년 한글날 특집으로 제작된 강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훈민정음의 제작 원리와 한글의 창제·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남북언어 통합 과제와 세계 언어로서의 전망도 짚어봤다. 특히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자료로 훈민정음 자모음 28자의 상형 원리를 설명해 한글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흥미롭게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BS는 “이번 콘텐츠 지원은 전 세계 한글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과 협력 하에 이뤄졌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재외동포의 한글교육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BS는 지난 3월 재외동포재단과 협약을 맺고 EBS 콘텐츠를 활용한 한글 교육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