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V KOREA는 (주)스펙트럼, (주)이노링크, 디지털시청100%재단 등과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실내안테나 보급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DTV KOREA는 실내안테나 홍보 공익광고를 제작해 방송하고, 실내안테나 제작업체인 (주)스펙트럼과 (주)이노링크는 저렴한 가격의 신규 제품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시청100%재단은 실내안테나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쿠폰을 발행해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소비자가 실내안테나 포장 박스 안에 동봉된 반송용 쿠폰을 디지털시청100%재단에 보내면 3,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실내안테나는 현재 롯데하이마트와 LG전자, 삼성전자 직영 대리점 등 가전사 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서는 실내안테나만 제대로 설치하면 선명한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DTV KOREA는 “도심 아파트의 경우 송·중계소의 디지털 신호를 직접 수신하기도 하지만 건물에 부딪혀 굴절되는 반사파에 의해서도 수신이 가능하다”며 “과거 아날로그 전파의 경우 굴절파가 수신되면 TV 화면에 노이즈가 생겼지만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서 선명하게 수신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시청자가 실내안테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상파 TV 방송의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DTV KOREA가 실내안테나 보급 확대를 위해 안테나 제작업체, 디지털시청100%재단과 진행했던 협의 내용을 공식적인 합의서 형식의 문건으로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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