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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AF
기차표 고무신으로 유명한 동양고무공업은 꽤 오래된 회사이다. 1953년에 설립이 됐으니 사람 나이로는 환갑을 훨씬 넘긴 기업이다. 이 회사의 ‘검정 고무신’은 어르신들이라면 어려서 한 번쯤은 신어보았을 ‘물건’이다. 물론 당대 최고의 브랜드는 국제그룹의 전신인 국제고무가...
[칼럼] 일본 NHK 오픈 하우스를 둘러보고
일본 NHK 방송기술연구소에서는 매년 자기들이 연구해 개발한 최신 방송기술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다. 일본 NHK 방송사는 우리나라의 KBS 방송사와 같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그 규모는 우리보다 훨씬 크다. NHK...
[칼럼] Tesla와 BRExit
지난 5월에 전기 자동차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Tesla의 S Model 자율주행차를 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자율 주행 프로그램이 차 앞을 가로지르는 트레일러의 흰색 옆면을 허공으로 인식해 걍 직진해서 트레일러의 밑으로 들어가는...
[칼럼] 우리의 방송은 없는가?
2009년 10월 23일 영국의 BBC 앞에서는 시청자들이 BBC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BBC 최고의 토크 프로그램이었던 <퀘스천 타임(Question Time)> 출연자로 극우정당인 국민당(BNP, British National Party)의 대표인 ‘닉 그리핀(Nick Griffin)’이 예고되자, 이에...
[칼럼] KOBA 2016 유감
일본인들은 직접화법을 피한다고들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어에서 맛있는 경우에는 ‘오이시’ 하고 말하지만 맛이 없을 경우에는 ‘맛이 없다’는 표현인 ‘마즈이(不味い)’ 대신 ‘오이시쿠 나이(맛있지 않다)’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Dynamic Korea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칼럼] 국내 UHD 방송 산업의 현실
지난 4월 18일 미국에서는 NAB SHOW가 개최됐다. 필자는 우연한 기회로 참관을 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이어 두 번째였다. 2013년 첫 NAB SHOW에서 받았던 신선한 기억이 생생하다. 말로만 들었던, 실제로 처음 접한 4K, 8K 등의...
[칼럼] 골라 먹는 재미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났다. 방송사에 있어서 선거 방송이란 일종의 계륵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대략 반나절의 방송을 위해서 몇 달 이상을 준비해야 하고, 들인 노력에 비해 성과는 크게 빛나지 않는 프로그램이 선거 개표 방송인 것이다....
[칼럼] 지상파 UHD 본방송, 고려해야 할 것들
지상파 UHD 방송을 위해 제한적이지만 주파수 배정이 이뤄진 이후, 정부는 내년(2017년) 2월에 본방송을 실시하고 2017년 12월에는 5대 광역시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지역까지 UHD 방송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지상파 UHD 방송의 시작은...
[칼럼] 막장 드라마
얼마 전 방송미디어공학회 이사회에 다녀왔다. 이사회에서 미모의 M모 교수가 개최 예정인 워크숍의 제목을 정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협의 결과 ‘딥 러닝 기반의 미디어 분석 워크숍’으로 결정됐다. 바야흐로 ‘머신 러닝’이나 ‘딥 러닝’이란 단어를 붙여야 폼이...
[칼럼] 4.13 총선 보도의 원칙
4.13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상파 방송의 저널리즘 기능이 심각하게 위축된 가운데, 종편과 보수 신문 등을 필두로 한 이번 선거 보도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우리나라 선거 보도의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는...
[칼럼] 천재가 나르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언했다던 ‘중력파’의 존재를 실증했다고 해 과학계가 난리다. 완성된 지는 25년이나 됐지만 본격 가동된 지는 6개월밖에 안 된 라이고(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에서 그 실체를 증명했다고 한다. 그 측정 원리는 중력파가 지나가면...
[칼럼] 국제방송, 제도적 시스템 구현해야
아리랑 국제방송의 방석호 사장이 초호화 출장을 다니며 국민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해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출문서를 위조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한다. 이번 사태는 현재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