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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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출범에 부쳐: 누적된 레거시 규제의 결단과 국가 미디어·AI 통합 진흥의 새 시대를...

지난 수년간 대한민국 방송 미디어 산업은 전례 없는 표류와 침체의 시간을 견뎌왔다. 구(舊) 방송통신위원회는 2인 체제의 무리한 의사결정과 잇따른 위법 판정, 방심위 민원 사주 의혹 등 대내외적 파행 속에서 본연의 규범 정립 기능을...

[칼럼] 지배구조를 넘어 공공서비스미디어(PSM) 체제로 ...

<본 기고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개정 방송법(방송 3법)의 시행에 따라 MBC와 EBS의 사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야당 추천 몫을 제외한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이사 선임이 일단락되면서, 새로운 이사진들은...

[기고] “나는 안 속아”가 가장 위험하다: 확신이라는 이름의 함정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8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똑똑한 세대가 더 많이 당했다 30대 A씨는 최근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대포통장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이었다. 사기범은 협조하지 않으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며 압박했고, 이어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함을...

[공동 기자회견] 방미통위는 내란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결자해지하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내란 세력의 ‘법 기술’에 놀아나며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있다. 지난 21일, 야당(국민의힘) 추천 최수영·이상근 위원은 유진그룹의 YTN 최다액출자자 자격을 박탈하기 위한 청문 절차 개시 안건을 무산시켰다. 안건 상정을 앞두고 회의장을 이탈해 의사정족수를 미달시키는...

[사설] AI가 답을 만드는 시대, 누가 질문할 것인가

AI가 방송 산업의 모든 화두를 집어삼키고 있다. 기획과 제작부터 송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AI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답을 내놓으며 매혹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AI가 방송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칼럼] 방송기술의 미래, AI 만능론을 경계하라

방송기술 분야의 AI 활용 노력과 한계점 방송 현장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STT(Speech To Text) 기반 음성인식과 자동·다국어 자막, 영상·음성·자막을 결합한 멀티모달 검색, AI 활용 화질 개선, AI PTZ 카메라, 클라우드-IP 제작 등...

[기고] AI는 격차를 벌리기도 하고 좁히기도 한다, 미디어는 좁히는 쪽을 도와야 한다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8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같은 AI가 누군가의 손에서는 격차를 벌리고, 다른 누군가의 손에서는 격차를 좁힌다. 점심시간, 한 사람은 오전 내내 씨름하던 보고서 초안을 AI에 맡기고 자리를 뜬다. 같은 시각, 다른...

[기고] 월드컵이 남긴 것: 스포츠 팬덤을 둘러싼 플랫폼 경쟁의 재편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8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스포츠 미디어 지형의 큰 변화를 불러왔다.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39일간 104경기를 치르는 이번 월드컵은 라이브 스포츠가 지닌 막강한 대중의 결집력을 보여줬다. 한국...

[기고] “왜 속았냐”는 2차 가해다: 부모를 속인 건 AI 시스템이다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7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그 말이 두 번 죽인다 부모님이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우리는 어떤 말을 했는가. “그걸 왜 믿었어?”, “그 나이에 어떻게 그런 것에 속아?” 다그치려던 게 아니었을 것이다....

[사설] 위기의 시대, 연합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올해는 한국 TV 방송이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70년 전 처음 켜진 TV 방송의 불빛은 수많은 방송기술인의 손을 거쳐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70주년을 축하하는 우리의 마음이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광고 시장의 위축과 방송...

[기고] AI가 광장을 허무는 시대, 미디어는 광장을 더 지어야 한다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7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우리는 점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같은 날 같은 사건이 일어나도, 누군가의 화면에는 A가 뜨고 다른 사람의 화면에는 B가 뜬다. 알고리즘이 오래전부터 해온...

[기고] 숏폼 드라마 부상과 생성형 AI

<본 글은 『월간 방송과기술』 2026년 7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는 단순히 영상 길이의 축소를 넘어 구조적·장르적 확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급부상한 ‘숏폼 드라마’는 단기간에 독보적인 수익성을 증명하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