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었던 ‘언론노조 SBS 본부장’ 선거 실시 ...

공석이었던 ‘언론노조 SBS 본부장’ 선거 실시
손범규 아나운서, 정형택 기자 후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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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가 지난 3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언론노조 SBS 본부장 선거를 실시한다.

SBS본부는 지난 2월 윤창현 전임 본부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되자 바로 보걸선거를 준비했으나 후보자 등록이 원활하지 않아 지금까지 미뤄왔다.

본부장 후보로는 손범규 아나운서와 정형택 기자가 나섰다.

손 후보는 지난 1995년 공채 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07년 아나운서협회장, 2011년 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SBS 아나운서팀 부장이다. <출발 모닝와이드>, , <손범규의 스포츠브리핑> 등을 진행했다.

손 후보는 △임명동의제와 단체협약 지키기 △본부별 부본부장, 여성 부본부장 선임 △연말까지 업계 최고 대우 약속 △SBS와 SBS A&T, 스튜디오S 함께 발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2003년 SBS 보도본부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시경캡, 뉴미디어국 비디오머그팀장을 거쳐 현재 보도본부 뉴스제작팀 차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4대 국새 제작단장인 민홍규 씨의 ‘6500년 전통국새 사기 사건’을 보도해 방송기자연합회와 방송학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받았다.

정 후보는 △노사 관계 재구성 △6월 재투자 협상, 9월 단체협상, 12월 임금협상 등 흔들림 없는 협상 진행 △SBS 미래발전협의체 정례화 △육아휴직 기간 합리화 및 30년 장기근속연수, 2030특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선거 운동은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온라인으로 8일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당선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후임 본부장은 전임 본부장의 잔여 임기를 맡게 돼 오는 2022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