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최초 우승팀 격려

미래부 장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최초 우승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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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8월 19일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데프콘(DEFCON CTF)에서 우승한 DEFKOR팀을 격려하고 오찬을 가졌다.

데프콘은 199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로 우리나라는 2006년 The East Sea팀이 최초 출전했으면 2009년과 2013년 3위를 한 것이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오찬에는 임종인 안보특보,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홍석희 고려대 교수 등도 함께해 우리나라를 대표한 DEFKOR팀의 성과를 축하하며 우수한 화이트 해커의 사회적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12년부터 미래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을 통해 정부와 산·학·연의 끈질긴 인재 양성 노력의 결실로, 오찬에 참석한 임정원(고려대, BoB 2기) 씨는 “BoB가 단순한 취업 교육을 하는 곳이었다면 데프콘 1등은 10년 후에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정부에서 BoB와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서 더욱 뛰어난 후배들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DEFKOR팀을 축하하며 “이를 토대로 정보보호 산업을 도약시키고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래부는 전문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 및 화이트 해커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