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ICT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ETRI는 5월 11일 대전 ETRI에서 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ICT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는 ETRI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지원, 공동 연구사업 발굴 추진, 기술상담회·전시회 등의 공동 개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와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기술사업화 분야의 협력 사항들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ETRI의 기술사업화 지원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해 이노비즈기업들의 사업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ETRI의 ‘어깨동무’ 프로그램에 이노비즈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사업의 발굴과 ETR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도 협력·추진할 예정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노비즈협회 1만 1,000여 개 회원사는 대한민국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이라며 "이들 기업들이 ETRI에게는 수요자이자 공급자이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파트너기 때문에, 양 기관의 협력 시너지가 필요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이노비즈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과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 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