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MOU 체결

방심위,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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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월 12일 방콕에서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건전한 방송통신 환경 조성 및 시청자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방송통신 정책·규제 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양 기관 간 상시적 의사소통 채널 구축 및 인적교류, 국제회의·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의 공동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실질적 동반자로서 불법·유해 콘텐츠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과 방송통신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양국의 법령과 정책 테두리 내에서 활용 가능한 심의체계, 사례·경험의 교류를 통해 규제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양국의 국민들이 즐거움과 유익함을 누릴 수 있는 방송통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2010년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을 시작으로 2013년 대만 국가방송통신위원회(NCC)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해외 방송통신 규제 기구와의 상호 협력 범위를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박효종 방심위원장은 NBTC와의 MOU 체결 후, 태국의 국영방송사 Thai PBS를 방문해 태국의 국영방송 정책 및 자율 심의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보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교환 및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