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1일 국내 민간 웹사이트의 비표준 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간분야 액티브X 이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간편결제 도입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이용 감소 효과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효과를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분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액티브 이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액티브X를 개선할 웹표준 활용 솔루션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분야별로 대표 웹사이트를 선정해 웹표준 전환을 지원하고, 웹표준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웹표준 사이트 인증제’를 도입하며 ‘웹표준 전문인력 교육과정’, ‘온라인 기술지원센터’, ‘맞춤형 컨설팅’ 등을 운영해 다양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국내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 중 90%가 액티브X 없는 사이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용자 또한 액티브X에 따른 불편이 없어지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개선방안은 전자상거래 액티브X 개선 성과 사례를 다른 분야에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정부의 노력과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 유도를 통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