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본격 가동

과기정통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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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전담 부처로 AI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월 3일 밝혔다.

먼저 매월 AI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AI 전문가 점심 겸 토론(브라운백미팅)’을 개최한다. 3일 열린 첫 브라운백미팅에는 정송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서 ‘AI 기술 발전의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전 세계 AI 쟁점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개방형 정보 공유 플랫폼 이른바 AI 동향 센싱 플랫폼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국내‧외 AI 동향, 주요 연구기관 및 정보통신 빅테크 분석 보고서, 최고 전문가 의견 등이 실시간 공유될 예정이다.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형식적인 현장 방문이 아니라 ‘AI 현장 일일 직무인턴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AI 학습데이터 구축, AI 모델 개발 및 활용 업무를 직접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촉진 활동도 추진한다. 부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AI 이노베이터스’를 중심으로 지난달 서비스를 개시한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 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보도자료 작성, 보고서 요약 등 AI 기반 행정혁신의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과기정통부는 AI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다른 어느 부처보다 AI를 잘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 부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선도해 전 부처로 확산시켜 나가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