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n번방’ 유사 사건 방지 위해 지역 기관 협력 ...

방심위, ‘n번방’ 유사 사건 방지 위해 지역 기관 협력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 등과 연계 강화…시민 모니터 요원 대응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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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구제 및 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n번방’과 유사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방심위는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며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신속하고 실질적인 구제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대응단 산하의 경기도 도민대응감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정보 피해 대응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경기도 도민대응감시단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에서 젠더 폭력 대응 및 예방 활동을 위해 구성한 시민 모니터 요원이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정보의 주요 유형 및 신고 방법 등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방심위의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신고 ARS(1377) 서비스’와 대응센터의 법률 및 심리 치유 지원 활동 등 양 기관의 피해 구제 활동을 상호 안내·연계하기로 했다.

앞서 방심위는 2019년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과 ‘디지털 성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 24시간 심속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젠더폭력대응센터와 같은 광역자치단체 운영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구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