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TBS 교통방송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이성구 이사가 선임됐다.
TBS는 지난 5월 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이성구 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TBS는 지난 3월 정태익 전 대표이사가 취임 1년 만에 사표를 내고 물러난 바 있다.
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서울대에서 경제학과 석·학사 과정을 밟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제기획원 기획국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국장, 서울사무소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8년에는 대통령실 규제개혁추진단장을 맡았고, 파이낸셜뉴스 경제연구소 소장,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서울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미래가 불투명한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과 소비자를 위한 미디어로 변혁하고 의사소통 채널로 진화해 서울시와 시민에게 부담이 아닌 도움과 힘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시나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