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이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는 2월 21일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안 부장을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진 이사회는 안 부장과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콘텐츠협력센터 소속 국장에 대한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면접평가 과정은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임 사장 내정자인 안 부장은 1994년 YT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1년 MBC에 경력 기자로 입사했다. 지난 2018년엔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는 메가MBC추진단장으로 일해 왔다.
앞서 안 부장은 지난 18일 MBC 상암 사옥에서 개최한 ‘MBC 사장 후보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정권 교체 때마다 대립과 갈등이 심하고, 징계와 유배가 반복된다”며 “저널리즘 원칙을 보도 책임자가 지켜 내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뉴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팩트체크119팀, 공정성 평가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방문진은 오는 23일 열리는 MBC 2023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MBC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