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TV 4천5백만 원‧라디오 3백만 원

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TV 4천5백만 원‧라디오 3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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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을 돕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2월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게 TV나 라디오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코바코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코바코는 올해 중소기업 47개 사에 14억 4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1차 공모를 통해 29개,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18개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2월 7일부터 24일까지 코바코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에서 1차 공모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3월 중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원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그린뉴딜유망기업, 아기유니콘기업, 혁신제품선정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기업 등이다.

신청 시 수도권 외 소재 기업 또는 고용우수기업에게는 가점을 부여하며, 올해부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청년고용우수기업도 가점 대상에 추가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TV 광고는 제작비의 50% 최대 4천5백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최대 3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는 체계적인 사업 진행도 도와준다. 광고 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어려운 시기 중소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지원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