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이태원 참사’ 관련 게시물 추가 47건 삭제·차단 ...

방통심의위, ‘이태원 참사’ 관련 게시물 추가 47건 삭제·차단
국내외 사업자에 ‘자율규제 강화’ 거듭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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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월 10일 열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인터넷 게시물 47건을 추가로 심의해 삭제·차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삭제·차단한 게시물 47건 중 27건은 참사 피해자들과 유족을 조롱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내용으로 편견을 조장하는 게시물이며, 20건은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현장을 여과 없이 노출한 사진과 영상이다.

이로써 방통심의위는 참사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104건의 게시물을 심의해 삭제·차단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대상으로 자율규제를 요청해 116건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방통심의위는 국내외 사업자에게 구체적인 심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자율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