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뉴스9’ 남자 앵커에 이영호 아나운서를 기용하는 등 일부 뉴스 진행자 교체를 단행한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6월 14일부터 박노원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이소정 앵커와 함께 ‘뉴스9’ 진행을 맡게 된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2002년 KBS에 입사해 1TV ‘뉴스광장’, ‘오늘의 경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소비자 리포트’ 등 다양한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1TV ‘뉴스5’를 3년 2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방송 능력과 전달력, 순발력 등을 인정받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뉴스9’ 진행은 19일부터 이재석 기자가 맡는다. 이재석 기자는 2005년 입사해 탐사보도부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특히 이 기자가 직접 취재ㆍ제작한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밀정 2부작’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탐사보도 분야에 강점이 있다. 이 기자는 “다양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탐구력 있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7’ 여자 앵커에는 이지연 아나운서가 낙점돼 14일부터 이규봉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2011년 입사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2TV 특공대’와 ‘위기탈출 넘버원’, ‘영화가 좋다’, ‘생생정보’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16 리우데나네이루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MC를 맡으면서 탁월한 생방송 진행 능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