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기업들을 위한 구독형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SKT 클라우드 허브(SKT Cloud Hub)’를 출시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AWS, MS Azure(애저) 등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하나의 회선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기존의 경우,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AWS, MS 등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CPS)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허브’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일반 인터넷이 아닌 전용회선을 이용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은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했지만, ‘SKT 클라우드 허브’를 이용하면 이용 기업의 서버를 CSP 클라우드 별로 접속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 구매도 필요 없어 편의성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직접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소 8주 정도의 구축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T 클라우드 허브’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용회선을 구축해 운영할 때와 비교해 약 8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 절감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활용해 고품질의 멀티 클라우드 연결 및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 예정이다.
아울러, ‘SKT 클라우드 허브’는 전용회선과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해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SKT 클라우드 허브’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회선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위한 독립적인 회선으로 네트워크의 모든 경로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최일규 SK텔레콤 Cloud CO장은 “SKT는 5G ME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는 물론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Digital Infra 사업자로 발돋움했다”며, “클라우드를 통해 IT 인프라의 고도화 및 경쟁력 높이고자 하는 기업의 혁신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