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2차 회의 5월 20일 개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2차 회의 5월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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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하 포럼)’ 2차 회의가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26일 국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전문가 중심으로 전략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출범한 포럼은 방송·미디어 플랫폼 활성화, 콘텐츠 진흥, 미디어 신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분야별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시의성 높은 의제를 선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회의는 OTT 글로벌 진출 및 ICT 신기술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개최된다.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이 ‘OTT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과 이종산업간 빅블러(Big Blur) 함의’를, 정동훈 광운대 교수가 ‘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D.N.A.)이 만드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5월 18일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시대에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진화 방향을 조망해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용희 전문위원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100억 달러, 국내 7,8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OTT 산업의 현황을 가입자 및 콘텐츠 투자 규모 중심으로 살펴보고, 국내 OTT 사업자들이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모델을 가져가야 하는지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라임사업그룹장, 김혁 SKB 미디어전략본부장,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정동훈 교수는 두 번째 발표에서 5G 시대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 제작기술의 발전으로 실제보다 더 현실감 있게 구현되는 실감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실이 확장된 공간인 메타버스, 홀로그램, AR·VR 등 신기술 기반의 실감미디어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디어 산업계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서비스 핵심전략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김종승 아프리카TV TL부문장, 박상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 참석하고 나머지 포럼 회원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며 5월 20일 오후 3시 카카오TV나 유튜브의 검색창에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 포럼’으로 검색하여 접속하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