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BS미디어넷과 K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활성화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5월 11일 서울시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미디어 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쇼핑의 상품 소싱 및 유통 전문성 등 커머스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예능·라이프스타일·스포츠 등 다양한 TV 채널을 보유한 SBS미디어넷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K쇼핑은 SBS미디어넷의 제작 전문인력 지원을 토대로 K쇼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편성을 확대 운영한다. K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토대로 SBS미디어넷에 출연하는 셀럽, 전문가와 연계하거나 각 채널의 특성 및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판로 지원까지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또한 K쇼핑의 식품, 건강기능식품, 리빙, 뷰티 등 주력 카테고리 상품을 SBS미디어넷이 운영하는 다양한 TV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며 상품 소싱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 해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양사의 핵심역량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객 가치 향상과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힘쓰는 한편 향후 K쇼핑 상품과 나스미디어, 플레이디가 론칭한 더바른, 더블퍼센트, 편백네 등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그룹 차원의 미디어 커머스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