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Pop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

SK텔레콤, ‘K-Pop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K-Pop 스타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 메타버스 뮤직비디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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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K-Pop 스타들과 함께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K-Pop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K-Pop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등 대중의 MR 경험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다양한 K-Pop 스타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다. 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해 최근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안무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팬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위클리는 다음달 2일 진행될 위클리의 언택트 라이브 팬미팅 현장에도 등장해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하는 AR 퀴즈 및 SNS 인증샷 이벤트 등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해 전세계 약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원더케이(1theK)’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9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시도가 향후 MR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K-Pop 콘텐츠 확산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기존 ‘MR 서비스 CO(컴퍼니)’의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앞으로 메타버스 중심의 혼합현실 경험 제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다양한 K-Pop 스타들과 협업해 MR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K-Pop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K-Pop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