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선출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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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이하 연합회) 23대 신임 연합회장에 최동환(MBC) 씨가 정식으로 선출되었다.

연합회는 6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T 바이킹 뷔페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양창근 22대 연합회장 주관으로 박승우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대의원 대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23대 연합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최동환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실시되었다.

   
 

이에 양창근 22대 연합회장은 “연합회에서 회장을 선출직으로 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번 회장선출 경선이 연합회 전체의 단결을 더욱 공고히 이끌어 낼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의원이 아니기에 회장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출마의 변’을 해야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최동환 후보는 “700MHz 대역 주파수 및 디지털 전환, 그 외에도 현재 방송기술을 둘러싼 많은 상황은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연합회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연합회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회장 선출 찬반투표는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투표 방식은 회장 내 설치된 2개의 투표소에서 찬반 투표를 한 다음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기표는 박승우 사무처장과 사무처 강동균 경영국장이 실시했다. 참관인은 OBS와 아리랑 국제방송 대의원이 참석해 기표를 도왔으며 유호진 정책실장이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수기표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개표 상황을 중계했다. 결과는 41:3, 총 대의원 수 67명 중 위임을 포함한 44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총 투표율은 65.67%로 집계되었다. 이로서 23대 신임 연합회장에는 최동환 씨가 단독 출마해 당선 확정 되었다.

앞으로 최동환 신임회장은 이취임식을 거쳐 정식으로 23대 연합회장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 인수인계를 거친 다음 7월부터 본격적인 한국 방송기술인의 ‘수장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최동환 신임회장은 1969년 1월 7일생이며 아주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95년 MBC에 입사했으며 연합회 정책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금은 MBC에서 기술연구소 PT 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