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30기 시청자위원 공모 ...

KBS, 제30기 시청자위원 공모
19세 이상 25세 미만의 국민, 19세 이상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도 응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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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제30기 시청자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6월 29일(월)부터 7월 16일(목)까지며,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14일(금)에 최종 선발된 시청자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30기 시청자위원의 수는 10~15명이며, 임기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응모 자격은 방송법 제87조,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제24조, 그리고 KBS시청자위원회 운영규정 제6조에 따라 시청자위원회 추천단체의 요건에 맞는 시민사회단체의 일원으로 자격제한의 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KBS는 더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이 시청자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4월에 시청자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운영규정에 따라 종전과는 달리 연령 미달 외에는 다른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는 19세 이상 25세 미만의 국민, 그리고 국적 외에는 다른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영주권자 외국인도 KBS 시청자위원에 응모할 수 있게 됐다.

이도경 시청자센터장은 “10대와 20대 젊은 시청자층,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시청자들처럼 보다 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KBS 프로그램에 반영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우선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7월 20일(월)부터 7월 31일(금)까지 추천단체 및 지원자 자격요건을 검증한다. 이어 선정위원회가 8월 3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세 차례 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선발한 시청자위원들을 8월 14일(금)에 발표한다.

선정위원회는 KBS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편성본부장과 시청자센터장 그리고 TV, 보도, 라디오 편성위원회 책임자 3명, 여기에다 실무자 대표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시청자위원 선발이 보다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BS는 공모접수 결과 및 선정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지해 선발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