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인터넷 서비스에 Wi-Fi와 유해 차단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스피커와 AI 리모컨을 추가한 것이다.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 등 총 3가지 구성이다. 약정 조건과 서비스 결합에 따라 할인도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AI 기기는 AI 스피커와 AI 리모컨으로, AI 스피커 단말은 네이버의 ‘클로바온+(Clova ON+)’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스마트홈 기능을 담은 소형 AI 스피커로,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외국어, 어린이,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클로바 프렌즈 플러스(Clova Friends+)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 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음성 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국내에 출시된 기존 가전을 그대로 IoT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AI 리모컨은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하는 ‘동시실행’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나 나갈게” 한 마디면 TV, 에어컨 등 연동된 기기 모두 전원을 끌 수 있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이상헌 상무는 “고객이 집 안에서 자유롭게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동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Wi-Fi를 기본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일상이 인터넷과 AI로 다시 한번 ‘스마트’해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