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방송’ 관련 기술 ‘2019 국가연구개발 최우수성과’ 선정 ...

‘UHD 방송’ 관련 기술 ‘2019 국가연구개발 최우수성과’ 선정
모바일 UHD 방송기술, UHD 방송 시스템 기술…추천받은 949건 중 최우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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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UHD 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두 가지 기술 개발이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최우수성과 12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6만 3천여 과제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949건이 후보에 올랐다.

선정은 2단계를 거쳤다.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고,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6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분야별로 2개씩 총 12개를 최우수성과로 선정한다.

정보·전자 분야에서 최우수성과로 선정된 기술은 모두 UHD 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방증했다.
먼저, ‘UHD 모바일 방송기술(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하나의 방송 주파수(6MHz)로 4K UHD 방송과 모바일 H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송기술이다. 끊김 없는 UHD 모바일 방송기술로 국산 방송 장비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특허 기술료 수입이라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 기반 UHD 방송 시그널링 서버 및 서비스 어나운스먼트 시스템 기술개발(김광태, (주)에어코드)’는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을 위한 필수 기술을 확보했다는 성과를 거뒀다. 시청자에게 고화질의 실감 방송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 과제 선정에서 우대를 받는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지도록 성과 관리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