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국에 한류 불씨 살린다

코바코, 중국에 한류 불씨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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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K콘텐츠 교류 협력의 교두보를 중국에 마련했다. 코바코는 9월 18일 중국 미디어콘텐츠기업 북경연우과무유한공사와 한중 미디어 콘텐츠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각도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국내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국 청소년을 초청, 국내에서 K콘텐츠 체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받음으로써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적으로는 한류와 K콘텐츠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광고 시장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에는 1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한중간 교류협력사업은 중국의 한류 규제 조치인 한한령 이후 재개된 것으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호혜공영의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