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 “자율주행, 산업 간 융복합 필수”…기술 협력 본격화 ...

과기정통부-산업부 “자율주행, 산업 간 융복합 필수”…기술 협력 본격화
‘자율주행 Fast-Track 사업’ 기술협의체 Kick-off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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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 분야의 긴밀한 협업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Fast-Track 사업’ 기술협의체 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협의체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자율주행 Fast Track 사업은 개발에 신속성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연구개발(R&D)을 수행·연계하는 기술 개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주행·정지·횡단이 제어되지 않는 비정형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자율주행 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기술·차량 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양 부처의 Fast Track 사업 간 기술 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서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라며, “한 부처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다 해서도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범부처 간 협력을 무엇보다 강조해야 한다”고 자율주행 관련 협업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 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협의체가 구심체가 돼 자동차 업계와 정보통신 업계가 자율주행 분야 기술 협력과 융합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관계자들의 유기적 협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