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삼성전자, 8K HDR 위성 시험방송 성공

KT스카이라이프-삼성전자, 8K HDR 위성 시험방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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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스카이라이프와 삼성전자가 8K HDR 위성 시험방송에 성공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삼성전자는 7월 26일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으로 송출한 8K HDR 영상을 위성 안테나로 수신한 후 최신 HDMI 규격이 적용된 삼성전자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천리안 위성의 Ka 대역 36MHz 중계기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대비 위성 전송효율이 대폭 개선된 DVB-S2x 방식을 적용해 현재 65Mbps 수준인 위성 전송 대역을 100Mbps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험방송은 대용량 초고화질 위성방송의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 협력해 위성 UHD 기술을 고도화 시키는 등 국내 초고화질 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 8K QLED는 최신 HDMI 규격을 지원해 8K 콘텐츠를 끊김 없이 수신하고 재생할 수 있는 TV”라며 “앞으로도 8K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