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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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개최되는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OECD Ministerial Council Meeting, MCM)에 참석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OECD 인공지능(AI) 이사회 권고안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이번 회의에는 36개 회원국 고위급 인사와 유엔, 유네스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 변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OECD AI 이사회 권고안은 국제기구에서 최초로 수립된 AI 권고안으로서, 2019 각료이사회의 대표적 성과물로 평가되며 공식 서명 행사를 통해 채택됐다.

주요 내용은 일반원칙으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인간 가치와 공정성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강인성과 안전성 △책임성이고, 정책권고사항으로는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디지털 생태계 조성 △혁신을 위한 유연한 정책 환경 △인적역량 배양 및 일자리 변혁 대응 △국제 협력 제시 등이다.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AI의 잠재력 실현을 위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OECD AI 이사회 권고안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및 국제적 협력의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그 성과를 치하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도 이번 권고안 채택을 적극 지지했으며, 특히 권고안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권고안이 향후 국제 사회에서 바람직한 AI의 활용 및 발전 지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