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영방송 새 모델 ‘7시 오늘 제주’ 4월부터 주4회 확대

지역 공영방송 새 모델 ‘7시 오늘 제주’ 4월부터 주4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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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지역방송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BS 지역뉴스시사 종합 프로그램 ‘7시 오늘 제주’가 4월부터 주 4회로 확대 편성된다.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홍성협)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한 차례 방송하던 ‘7시 오늘 제주’를 4월 1일부터 매주 4차례(월~목) 확대 편성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

‘7시 오늘 제주’는 전국 뉴스 끝부분 5~15분을 편성해 지역뉴스를 방송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저녁 7시 뉴스 시간 40분 전체를 제주도 콘텐츠로 채우는 파격적인 실험을 펼쳤다. 그 결과 지역 공영방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S는 “‘친절한 뉴스’, ‘시사용어사전’, ‘오늘 제주 현장’, ‘앵커 생각’, ‘뉴스 픽’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제주 지역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보다 심층적인 취재와 제작으로 뉴스 가치를 높였다”며 “방송에 나간 내용들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도 연계해 지상파 콘텐츠를 SNS 공간에서 확산시키고 지역 여론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홍성협 KBS제주방송총국 총국장은 “‘7시 오늘 제주’는 시청자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치열하면서도 정확한 그리고 친절한 뉴스를 통해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