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로야구 개막일 맞춰 ‘5GX 프로야구’ 서비스 개시 ...

SKT, 프로야구 개막일 맞춰 ‘5GX 프로야구’ 서비스 개시
경기장 구석구석을 6K급 영상으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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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K텔레콤은 3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경기를 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5GX 와이드 뷰’,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VR 야구 생중계’, 다른 이용자들과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 등이다.

‘5GX 와이드 뷰’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하며,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해 6K급 영상으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다.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도 제공해 타석에 타자가 있을 때 방송 중계에 잡히지 않는 외야수의 움직임을 별도로 당겨보거나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관중들의 표정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4월 중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6K에서 12K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3월 23일부터 선보이는 ‘VR 야구 생중계’는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홈, 1루, 3루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한 특수 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180도로 체험할 수 있다. ‘VR 야구 생중계’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옥수수 내 별도 VR 채널과 오큘러스 스토어 ‘SKT 5GX V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VR 화면 내 멀티뷰를 비롯한 실시간 기록 화면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으로, ‘옥수수 소셜 VR’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소셜 VR’은 하나의 가상 공간에 최대 8명의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함께 볼수록 재미가 배가되는 스포츠 시청에 적합한 서비스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음성 대화를 주고받거나 제스처를 취할 수 있어 야구팬들이 함께 응원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화질 VR 영상에 대한 실시간 스트리밍을 비롯해 전용 플레이어를 통한 360도 4K 영상 시청,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VR 영상 시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몰입감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VR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 시구에 앞서 혁신 기술을 활용하고 5G 시대에 본격 개화할 AR 서비스의 청사진을 대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필두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