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 주행(Platooning)

[기술용어] 군집 주행(Plato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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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군집 주행(Platooning)은 차량 여러 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율 주행 기술이다. 운전자가 선두 차량을 주행하면 후방 차량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동으로 따라서 주행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에는 볼보트럭, 만트럭버스, 다임러트럭, 이베코, 스카니아, 다프 등 유럽을 대표하는 상용차 업체가 모여 군집 주행으로 유럽을 횡단하는 ‘유럽 트럭 플래투닝 챌린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집 주행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방향, 신호, 위치,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자율 비상 브레이크(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반응형 차량 제어(Lane Keeping Assist) 등 이미 상용화한 자율 주행 보조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군집 주행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이다. 여러 차량에 한 명의 운전자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방 차량이 선두 차량에 의해 공기 저항을 덜 받는 슬립스트림(Slipstreme)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최대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