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SBA-KTH,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1편에 15억 원 지원

EBS-SBA-KTH,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1편에 15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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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EBS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KTH(케이티하이텔주식회사)와 4월 17일 ‘애니 프론티어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BS-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KTH는 ‘2018 애니 프론티어’ 리부트를 추진해 단일 프로젝트에 총 15억 원을 지원, 글로벌 경쟁력 있는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을 공동 발굴 및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애니 프론티어’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EBS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공동협력을 통해 추진해 온 제작 지원 공모 사업으로, 총 13편의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에 누적 규모 90억 원을 지원해 ‘쓰담쓰담 동물원’, ‘미술탐험대’, ‘놀이터 구조대, 뽀잉’ 등 국내 유수의 애니메이션을 발굴한 바 있다.

EBS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오랜 재원조달 갈증을 시원하게 해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EBS,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뿐만 아니라 KTH까지 가세하면서 인터넷TV(IPTV) 등을 통한 확장성까지 갖추게 됐다. 최근 파급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으로 2차 수익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상설 B2B 네트워킹 플랫폼 ‘SPP 파트너스’를 통한 투자 네트워크 연계, 원스톱 플러스 패키지 「제작-인큐베이팅-기술-마케팅-O2O」지원을 제공하며, EBS와 KTH는 연관채널 방송 및 프로듀싱, 콘텐츠 배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혜경 EBS 방송제작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BA, KTH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새롭게 리부트 되는 ‘애니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공사례들을 꾸준히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