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융합 시대의 유망 아이템들이 제시됐다. 연승준 ETRI 박사는 지난 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9 방송통신융합기반 미래전략 세미나 융합시대의 글로벌 미디어 전략’에서 방통 융합 시대를 맞이해 각광받을 아이템으로 가상현실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오픈 플랫폼 기반 개인저작 방송, enhanced 대화형 TV,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양방향 인터렉티브 융합콘텐츠, 차세대 웹보안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연 박사는 방통융합시대를 소통의 관점, 이용의 관점, 기반의 관점으로 나눠 인터렉티브 미디어 서비스, 혁신적 인터페이스 고도화, 지속가능한 정보사회인프라가 적용된 사례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구부려지고 접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플라스틱 등 휠 수 있는 기판에 만들어진 평판 디스플레이로 화면표시 특성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두루마기 형태로 말 수 있는 편리함을 지녔다)와 네트워킹이 가능한 웨어러블 단말(스마트 섬유에 기반하여 일상생활에서 입는 의류들에 초소형 컴퓨터 칩을 내장하고 전기 및 데이터 전송 기능을 넣어 간단한 컴퓨터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만든 컴퓨터)은 많은 이들의 주의를 끌었다. 연 박사는 유망 아이템의 전망과 추진과제를 함께 발표하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미디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적인 측면의 보완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