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사 고객센터의 대표 전화번호인 106(국번없이)에 ‘보이는 AR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월 18일 밝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106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ARS’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이고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와 연결되기 전이라도 실시간 요금조회, 요금납부, 개통 및 장애처리 일정, 미납내역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상담사를 연결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기존의 ‘음성 ARS’ 서비스는 특성상 단계가 많아 원하는 정보를 얻을 때까지 계속 음성안내를 들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 서비스는 음성 안내 중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화면 터치를 통해 즉시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들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메뉴를 설정해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SK텔레콤의 ‘T전화’ 앱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므로 아무 때나 전화해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보이는 ARS’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와의 연결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업무 처리가 가능토록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창희 SK브로드밴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보이는 ARS는 음성 안내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내용이 제공되므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이나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음성 ARS 서비스에 비해 보이는 ARS 서비스가 상담 시간을 줄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