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09 참가업체 대체적으로 ‘만족’

KOBA 2009 참가업체 대체적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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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2009-19th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KOBA 2009 전시에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며 KOBA 2009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림비젼측은 “이번 KOBA 2009는 작년과 달리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돼 마지막 날 참관인원이 전년도보다 많았다. 작년에는 마지막 날 참관자가 적어 전시를 일찍 마무리했는데 이번엔 마지막 날까지 참관자가 많아서 끝까지 전시를 할 수 있었다”며 KOBA 2009에 전체적인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KOBA 2009가 더 나은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선 전시회 준비 시간 확립, 주차 문제 해결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참가업체는 “전시회 기간 중 코엑스 측이 퇴근하면서 불을 꺼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다. 전시업체 입장에서 보면 다음날 전시 준비도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전시 준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너무 비싼 주차요금과 무료주차권 부족 등 주차문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사들을 초청함으로써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발돋움하고자 했던 KOBA 2009 컨퍼런스도 아쉬움이 남는다. 한 컨퍼런스 참가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르게, 좀 더 빡빡하게 진행된 듯하다”며 컨퍼런스 구성과 진행에 있어 불만을 제기했다. 또 동시통역기 문제로 인해 컨퍼런스에 참여하고자 했던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부분도 KOBA 2009 컨퍼런스의 아쉬운 부분이다.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KOBA 2009와 방송계 동향을 전한 KOBA 2009 Daily News는 작년에 비해 기고자가 다양해지면서 내용면에서 더 나아갔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KOBA 기간 내내 매일 발행되는 Daily News를 통해 현 방송기술과 앞으로의 방송통신 분야의 전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다”며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된 Daily News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