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범정부적 수출 지원, “ICT의 역할이 중요한 해” ...

ICT 범정부적 수출 지원, “ICT의 역할이 중요한 해”
미래부,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기를 위한 ‘제2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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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1월 11일 서울 강남 EBS에서 2017년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관계 기관, ICT협회 및 여러 기업이 참석해 2017년 ICT 수출 전망을 공유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ICT 수출 활성화 정책 방향(안) △2017년 ICT 해외진출 지원사업 계획 △네트워크 장비 및 한류 콘텐츠 동반 해외진출 성공사례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자유 토론을 이어갔다.

2016년 ICT 수출은 1,625.0억불(전년 대비 △6.0%)이었으며, 2017년 ICT 수출은 글로벌 ICT 경기 회복,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등 신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 보호 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변수가 있어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부는 우리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는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 수출 분야의 수출 활성화 지원 △IoT·클라우드·빅데이터·지능정보 등 K-ICT 10대 전략 품목 등 신규 수출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 △ICT 수출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범정부 ICT 수출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ICT 수출 관련 부처 및 NIPA, 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협력을 통한 범부처 수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재 ICT 중소기업이 수출에 있어 가진 공통적 애로사항은 현지 정보 부족, 납품 이력 부족, 현지 제도·규제 등으로, 이를 원스톱 해결하기 위해 NIPA 코넥스(CONEX) 및 KOTRA IT수출상담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러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및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 정보제공·협의체 운영(18억 원), 현지 마케팅(82억 원), 컨설팅 지원(22억 원), 해외 IT지원센터 등 현지 인프라 지원(87억 원) 등의 분야에 총 305억 원 규모의 30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전체 수출의 32.8%를 차지하는 ICT 분야 수출 활성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ICT협회는 소관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정부의 해외 진출 사업을 홍보하는 등 수출 현장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ICT 기업들은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발판으로 하여 신시장 개척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가장 대표적인 수출 주력산업인 ICT의 역할이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민간의 수출 활성화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