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오는 3월 20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월 5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방통위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전년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한 우수 프로그램 및 방송 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방송출연자상’과 ‘다양성’ 부문을 신설해 방송대상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방송출연자상’은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과 시청률 제고 등에 기여한 방송출연자를 시상하는 부문으로, 방송사 대표 등의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다양성’ 부문은 방송 내용과 매체의 다양성을 높인 방송 프로그램 및 동영상 콘텐츠를 시상하는 부문이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 및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등을 통해 제공된 동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제68회 에미상에서 넷플릭스가 총 9개 부문, 아마존이 총 6개 부문 등 OTT 사업자의 콘텐츠가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방송대상에 응모 또는 추천하고자 하는 방송사 등은 1월 11일부터 2월 1일까지 신청서와 소정의 서류를 방통위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발송으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방송대상 부문별 응모 작품에 대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