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2015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시상...

방심위, 2015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시상
KBS-1TV <2015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등 총 8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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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5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및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총 58편의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15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KBS-1TV <2015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EBS-TV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TBC-FM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엄마 찾아 사선을 뚫다’> △국방TV △KBS부산-1TV <부산국제영화제 20년 특별기획 10부작 ‘아시아 영화의 힘’> 총 6편을 선정했다.

또한,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으로 KBS-1TV <안녕! 우리말 한마당 - 한글날 특집>과 MBC-TV 를 선정했다.

먼저 2015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상파TV 부문에서는 한반도의 자연 지리적 특성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 한반도에 대한 인문・지리적 기록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높은 KBS-1TV의 <2015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이 수상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의 모습을 중계방송 형식으로 전달해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깊이 이해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EBS-TV의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이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아리랑 등 민요의 보전과 대중화에 힘쓴 나화랑 선생의 음악인생과 업적을 당시 음악과 함께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지역 출신 음악가의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사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음악사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방송의 역할에도 충실한 TBC-FM의 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두 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먼저 탈북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과정을 동행 취재해 그들이 겪은 사선을 넘는 공포와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탈북민들에 대한 이해의 계기를 마련한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엄마 찾아 사선을 뚫다’>가 수상했다.

또한, 국군의 밥상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군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군이 국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신뢰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국방TV의 이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9개국의 감독들이 자국의 영화사와 영화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대담을 통해 아시아 영화 100년사를 집대성하고 다양한 색깔과 정체성을 지닌 아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KBS부산-1TV의 <부산국제영화제 20년 특별기획 10부작 ‘아시아 영화의 힘’>이 수상했다.

한편, 2015년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바른 우리말 강연, 한국어를 공부하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한글 알리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합창 등 아나운서들이 직접 바른 우리말 전달자가 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유도하는데 기여한 KBS-1TV의 <안녕! 우리말 한마당 - 한글날 특집>이 수상했다.

또한, 1960년대 이민 이후 모국어를 지키기 위해 애써 온 교민들의 노력부터 한류열풍과 함께 시작된 현지인들의 한글 사랑에 이르기까지 아르헨티나 속 한국어 사랑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한국어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MBC-TV의 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