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고 경기도 순항

6월 광고 경기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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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2017년 6월 종합 KAI는 117.1로 최근 3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7.8, 케이블TV 108.5, 라디오 98.6, 신문 100.7, 온라인-모바일 124.9로 조사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150.0), 음료 및 기호식품(141.7), 가정용 전기전자(133.3) 및 여행 및 레저(133.3) 업종이었고,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150.0), 식품(142.9), 출판 및 교육(139.3)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최근 신정부 재정 확대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는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케이블TV, 인터넷 5대 매체 광고비 합계 기준 500대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