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언론이 공정해야 선거도 공정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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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국내 언론시민사회단체가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를 발족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와 6개 일간신문 보도, 종편 4사와 YTN, 뉴스Y의 시사토크쇼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공영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위법적으로 탄생한 종편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며 “현재 한국 언론의 현실이 암담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론이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로 올바른 선거 문화와 유권자의 참여를 유도하기는커녕 선거를 정권 연장을 위한 요식 행위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언론이 공정해야만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도 공정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언론의 의제 왜곡을 철저히 감시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