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광고시장 호조 예상”

“2월 국내 광고시장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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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현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광고시장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 조사 결과, 2월 종합 KAI가 109.4로 나타나 2월 광고시장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AI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 파악을 위해 매월 조사·발표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는 삼성전자 등 대표기업들의 실적 호전, 정부 및 국회의 경제살리기 정책협조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광고주들이 시장 회복을 바라는 긍정적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8.4, 케이블TV 110.7, 라디오 104.3, 신문 99.1, 인터넷 115.6으로 나타났다. 신문을 제외하고 다른 매체들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유통, 증권 및 자산운용, 여행 및 레저, 서비스 등 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송기기, 금융 및 보험,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의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이외 업종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매체별 2월 광고경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