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공동제작 예능 ‘Bistro K’, 9일부터 베트남 주요채널 상영

한-베 공동제작 예능 ‘Bistro K’, 9일부터 베트남 주요채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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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한 한국-베트남 국제공동제작 ‘Bistro K 행복식당(이하 Bistro K)’의 제작발표회가 6월 6일 베트남 호치민 칸타빌 롯데 시네마에서 개최됐다.

콘진원의 ‘2018년 국제방송문화교류지원사업(국제공동제작)’의 지원을 받아 KBS와 ㈜푸르모디티(FURMO-DT) 그리고 베트남의 남시토 크리에이티브(Namcito Creative)가 공동 제작한 ‘Bistro K’는 요리와 토크를 접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베트남에서 처음 시도하는 포맷이다.

MC로는 △<누들로드>, <요리인류>의 이욱정 PD,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인 가수‧배우 겸 MC 하리 원(Hari Won), △베트남 <히든싱어>의 MC 다이응이아(Dai Nghia)가 출연하며, MC들이 호치민의 작은 골목 식당 주인이 돼 총 10회분 동안 초대 게스트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토크쇼를 진행하는 구성이다.

오는 9일부터 HTV2, TodayTV에서 7시, YOUTV에서 8시 30분인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동시 상영되며, 올 하반기 중 KBS World와 아리랑TV 채널을 통해서 전 세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는 3명의 MC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최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 수안 란(Xuan Lan), △배우 디엠 미(Diem My) 등 출연진과 축하 게스트들이 레드카펫을 밟아 현장에 모인 현지 미디어와 250여 명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KBS 강민하 팀장, △TodayTV 안토니 람(Anthony Lâm) 대표, △HTV2 부이 티 응억 지(Bùi Th Ngọc Chi) 편성실장,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박혜진 원장 등 양국 방송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의 제작을 총괄한 푸르모디티 장규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협력해 제작한 ‘Bistro K’가 양국의 주목을 받으며 방영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방송제작 노하우와 베트남의 정서가 함께 녹아있는 콘텐츠 제작 교류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