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KBS 재난방송센터’ 현장 점검 ...

한상혁 방통위원장 ‘KBS 재난방송센터’ 현장 점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는 공영방송의 중요한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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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가 취임 후 첫 번째로 현장 방문한 곳은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 재난방송센터였다.

한 위원장은 9월 20일 KBS 재난방송센터를 방문해, 태풍 ‘타파’에 대비해 재난방송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고 KBS가 신속한 재난방송으로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KBS 재난방송센터의 태풍 대응 체계에 대한 브리핑과 관계자의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한 위원장은 지난 태풍 ‘링링’에서 24시간 연속 특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 재난방송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특히, 시민 제보 영상, 지방자치단체의 CCTV 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풍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실시간 중계하고, 태풍에 대처 할 수 있게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등을 함께 방송해 재난방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난방송에서 소외되었던 외국인과 장애인을 위한 영어자막과 수어방송을 실시해 재난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주말경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는데 이번에도 신속하고 선제적 재난방송을 이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송‧중계소, 비상 발전기 등 주요 방송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태풍 북상 시 방송 송출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방통위도 재난방송 인프라 구축 지원,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 마련 등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