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발효 ...

한국-베트남 ‘TV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발효
공동 제작 프로그램, 국내 제작 프로그램으로 인정돼 안정적 편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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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지난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체결한 ‘한-베 TV 프로그램 공동 제작 협정’이 8월 5일 발효됐다.

방통위는 협정 체결 직후인 4월 국내 절차를 완료했으며, 베트남 총리 인준 등 베트남측 절차도 마무리함에 따라 8월 5일부터 협정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 공동 제작 프로그램은 국내 제작 프로그램으로 인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베 공동 제작 프로그램은 외국 프로그램에 대해 일정 비율만 편성토록 한 편성 규제 등을 받지 않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양국 방송에 안정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방통위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한-베 공동제작협정의 내용과 주요 혜택 등을 관계부처 및 방송사업자 등에 알려 베트남과의 방송 공동 제작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방통위는 이번 협정의 실질적 이행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베 공동위원회(Joint Committee)’를 조속히 구성해 우리 방송사의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