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 요구

한국방송협회,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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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한국방송협회는 국민의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시간의 자율화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종합편성채널 및 위성방송, IPTV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이 방송 시간에 제약이 없지만 유독 지상파 방송사만 방송 시간 제약을 받는것에 대한 항의표시다.

방송협회에 따르면 국내 지상파 방송은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방송 시간을 규제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다른 매체들은 이러한 방송시간 규제가 없다는 것은 지상파에 대한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평이다. 이들은 방통융합 시대가 도래하며 국민의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추구하는 지상파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전제아래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타 매체의 방송시간 무제약을 지상파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공공의 서비스를 표방하는 지상파 방송사야말로 방송 시간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