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15년 1차로 진행한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의 조사 결과를 3월 24일 발표했다. 특히, 코바코는 드라마·예능 분야를 특별기획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PEI는 지상파 3사 87개 프로그램을 시청한 수도권 13~59세 남녀 8,134명을 대상으로 시청 익일인 2월 15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다.
특별기획 분석 결과, 시청자들이 드라마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줄거리와 소재’가 1위로 나타나 ‘배우’나 ‘제작진’, ‘방송사’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즐겨보는 드라마 주제는 연애, 코미디, 가족애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2분기 가장 기대되는 월화드라마는 MBC ‘화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각 프로그램 시청자를 대상으로 평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응답한 시청자들을 ‘충성시청층’으로 보고 각 예능프로그램의 충성시청층을 조사한 결과, 가장 충성도가 높은 예능 프로그램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선정됐고, 2위는 MBC ‘무한도전’으로 집계됐다.
PEI S등급 프로그램은 KBS2 ‘가족끼리 왜이래’,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무한도전’, ‘킬미힐미’, SBS ‘펀치’, ‘그것이 알고싶다’ 등 총 14개가 선정됐다. 특히 조사기간에 방송된 ‘무한도전’ 및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관련 프로그램(무한도전 토토가 무편집 공연실황, 다큐멘터리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 등 3개가 모두 S등급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세한 수치 및 결과는 코바코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5년 1차 PEI 보고서’를 통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