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전 MBC 사장, 다시 뉴스타파 PD로

최승호 전 MBC 사장, 다시 뉴스타파 P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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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최승호 전 MBC 사장이 다시 뉴스타파 PD로 돌아간다. 최 사장은 5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다시 뉴스타파에 나왔다”며 “2년 5개월 전 MBC로 갈 때 약속드렸던 것처럼, 한 사람의 저널리스트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MBC를 정상화시키겠다는 포부를 안고 갔는데 과연 얼마나 제 모습으로 돌아왔는지는 시민 여러분이 평가할 것”이라며 “어쨌든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고, 나머지는 후배들에게 맡기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며 “바닥까지 떨어진 언론의 신뢰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공영방송들의 역할 외에 뉴스타파가 할 수 있는 일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