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상파 방송사 매출 타격 컸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 매출 타격 컸다

665

방통위, 2008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과 수익 감소가 두드러졌고 케이블 등의 뉴미디어는 매출과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상파의 방송매출액은 감소하였으나, SO와 PP의 매출액 증가에 따라 전체 방송매출액은 2007년 대비 3,710억원(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가 최근 발간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의 지난해 매출은 2007년도보다 1211억 원 감소한 3조 3971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광고수입은 2조 1998억 원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했으며 수신료에 의한 수입은 5646억 원으로 16.6%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상파의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광고시장이 줄어 방송국의 광고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경우 총 방송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973억원 증가 1조 6,7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13.3%가 증가 했으며 방송채널 사업자(PP)는 전년대비 2,873억원 증가해 3조 537억원의 매출을 기록 2007년에 비해 1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O의 매출 증대 원인으로 아날로그케이블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으로 통신 매출이 오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증대 됐지만 홈쇼핑과 지상파 계열 등의 사업자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PP의 매출 쏠림현상이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