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광고 지원으로 기업 매출 평균 10.7% 증가 ...

중소기업 광고 지원으로 기업 매출 평균 10.7% 증가
방송광고비 지출 증대로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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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수행하는 ‘2016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성장에 실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이 부담스러워 방송 광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방송 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왔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2016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방송 광고 제작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이 TV 광고 제작 지원은 10.7%, 라디오 광고 제작 지원은 10.6% 성장해 평균 10.7%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제작 지원 이후 제작지원액 21.8억 원의 5.9배에 해당하는 128.8억 원을 방송광고비로 지출하고 있어 방송 광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9점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의 인지도 상승 4.1점, 기업의 매출 증가 도움 3.47점 등으로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원 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만족도가 높은 것은 바람직한 결과”라며, “대상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에는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