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시청률 0.57%, 광고비는 732억?

종편 시청률 0.57%, 광고비는 7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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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본격 개국을 앞두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평균 시청률이 0.57%수준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광고주대회’에서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광고인 190명(광고주 139명, 광고회사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지상파·케이블TV 광고 시청률, CPRP(Cost Per Rating Point, 광고가 표적 소비자 1%에 도달하는데 드는 비용)를 종합해서 분석했을때 평균 시청률 0.57%, 1개 종편 당 약 732억 원의 광고비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 평균 시청률인 2~2.5%와 비교했을 때 약 25% 수준이며, 지상파와 케이블의 매체력 차이를 고려해 질적 가중치를 58%선으로 잡은 수치다.

한편 박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종편이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광고주들에게 광고비를 지상파의 절반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는 현 상황이 ‘뜬 구름 잡기’일 뿐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